비 내리는 날 너의 가슴을
적시는 빗방울이 되어
흘러 내리는 창가에
너를 세워 두고 싶다.
맑은 너의 두 눈에 비가 되어
나를 담아 너의 뇌리에
저장 시키고 싶다.
너에게 빗방울이 되어
하염없이 바라보는 네 마음에
커피향기 흐르고 마음을 파고 드는
선율속에 너를 세워 두고 싶다.
비 내리는 날 빗방울 되어
너의 몸과 마음 다 적시고 싶다.
때론, 맨발로 비 내리는
아스팔트 길을 걷고 싶은 너에게
빗방울이 되어 주리라.
때론, 내리는 비에
고독을 씹으며 하염없이
걷고 싶은 너에게
쏟아지는 비가 되리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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