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겨운 사람들과
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만으로도
마음이 툭 터지고 행복해진다.
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다 보면
머리를 감싸고 있던 고통으로부터
맑고 깨끗하게 벗어날 수 있다.
삶의 압박과 어떤 시련도
잘 견디어낼 수 있도록
마음을 달래주고 부드럽게 빗겨준다.
움츠리고 싶었던 마음이 넉넉해지고
흔들리고 위태로웠던
마음에 균형이 잡힌다.
내 발끝이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
달라지는 내 삶이
가야 할 길을 안내해 준다.
서로가 마음을 열고
아무런 부담 없이 대화를 나누다 보면
어떤 욕심도 발동하지 않아
밝게 웃으며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
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다.
이해인님 - 이야기를 나누는 행복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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