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o러브ve 2015. 11. 1. 08:09

가을 햇살에

 

커피가 아니여도 좋은

 

짧은 시간 만들어봅니다

 

 

김이 모락나는

 

커피 잔을 두손으로

 

꼭 잡고 커피 잔 속으로

 

내 가슴을 밀어 넣으며

 

깊은 호흡으로

 

향기를 느껴봅니다

 

 

두눈에 따뜻한 향기가

 

울컥하게 잠시 나를 놀립니다

 

 

이렇게 꼭 잡은 커피 잔은

 

어쩌면 내가 놓히고 싶지않는

 

당신 마음일 수 있습니다

 

 

말하지 못하는 사랑

 

당신을 향한 그리움에

 

잠시 두눈을 감고

 

당신을 그려봅니다

 

 

내가슴이

 

따뜻해져오는 것을 느낍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