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운글&일상스토리/짦은감성
하루시작~♡
Lo러브ve
2016. 1. 13. 14:00
하루의 시작과 하루의 마지막을
너 만을 생각하는
행복한 상상의 시간으로 물처럼 흘려 보내고나니
깊은 밤 잠들지 못한 채
보내지도 못할 편지 만 낙엽처럼 수북히 쌓여간다
그렇게 뜬 눈으로
새벽을 마중하며 죽어가는 이 밤을 배웅하니
날마다 너를 사랑하는 일은
날마다 나를 조금씩 죽이는 일 인지도 모른다
그래도 좋다
바람부는 날에는 바람결에 쓸리는 낙엽이 되어서라도
비오는 날에는 빗물에 잠기는 나무가 되어서라도
어두운 날에는 나 스스로 어둠이 되어 사라질지라도...
너를 사랑하는 일 멈출 수 없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