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 그 대 를 만 나 면 좋 아 지 는 이 유 는
푸 른 초 원 의 수풀 처 럼
내 마 음 에 물 이 들 고
그 푸 른 물 은 바 다 인 양
백 가 지 의 빛 깔 로 빛 나 기 때 문 입 니 다.
나 그대를 만나면 좋 아 지 는 이유는
넓은 정원에 등나무 덩쿨 뻗어가듯
내 인식의 덩쿨도 한없이
뻗어내릴듯한 예감을 주는 까 닭 입니다.
나 그대를 만나면 좋 아 지 는 이유는
빗물에 성큼성큼 키크는
나무처럼
내 영혼이 쑥쑥 자라나
우주의 망망대해도 능히 헤엄칠 수 있는
밝고 큰 희망을 부여해주기 때문입니다.
나 그대를 만나면 좋 아 지 는 이유는
그대를 바라보노라면
마치 열나흘의 꽉 찬 만월처럼
내 여린 감성의
가슴 가득히
내내 뿌 듯 한 느낌을 심어 주기 때문입니다
♥♡♥