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제는 서로 모르고 살자고
아무리 그리워도 잊고 살자고
맘에 없는 빈소리를 내가 했어도
어찌 그러자고 끄덕이나요
나의 거짓 말솜씨에 속아준
그대의 눈빛이
지금까지 쌓아온 내 사랑만큼
서럽게 서럽게 미워집니다
이제는 다시 만나지 말자고
아무리 보고파도 참고 살자고
하기 싫은 빈소리를 내가 했어도
어찌 그러자고 미소짓나요
아무것도 모르면서 잊자고만 하는
바보 같은 내 마음을
그냥 바라보고만 있는 그대 미소마저
서럽게 서럽게 미워집니다
- 정우경, '바보 같은 독백'
'나의사랑 나의 그리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박세현 행복 (0) | 2022.03.02 |
---|---|
가슴에 핀꽃 (0) | 2022.02.26 |
유안진 키 (0) | 2022.02.23 |
이해인 꽃멀미 (0) | 2022.02.22 |
김재진 새벽에 용서를..!!! (0) | 2022.02.18 |